뭘 알아야 이해를 하지
학교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나요? 교수님, 학과 친구들, 동아리 선후배들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다면 그 인(人)라인을 잘 활용하세요. 취업시즌이 다가 올 수록 교수님과 현업에 있는 학교 선배들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나 보시기를 권장해요.
특히 선배들을 많이 알고 지낼 수록 좋아요. 아무래도 현업에서 일을 하다 보니 어떤 일을 하는지, 회사 비전이나 연봉 등 관련된 사항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취업 전 면접 볼 때 주의 사항, 이력서 작성시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맞게 작성됐는지 알려 줄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알고 지내는 선배가 없다면 교수님에게 찾아가서 선배 추천해 달라고 요청을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 선배도 없다면 IT전시회 같은 곳에 가셔서 마음에 드는 회사를 찾고, 전시 담당자에게 회사에 대해 물어보시고 명함도 받아오세요. 전시 담당자와 얘기를 나누면서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취업의사를 알려 주고 입사하기 위해서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물어보면서 새로운 인라인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회사에서 전시회를 참가한적이 있었는데, 모대학교 4학년이 찾아와 방학 동안 돈 안 줘도 좋으니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한적이 있어요. 방학시즌이 돼서 그 친구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적이 있었고 아직도 그 친구와 연락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우연한 기회가 때로는 많은 것들을 변화 시킬 수가 있다는 것을 느꼈죠.
가끔 학교마다 선배들을 초청해서 강연회를 하거나 특강을 하는 것을 봤어요. 그때도 역시 새로운 인라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되요. 선배입장에서 보면, 현업에서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학교에서 강연이나 특강을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우선 시간은 만드는 것부터 어렵고, 평소에 강연 같은 것을 잘 해보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부담이 되죠. 그뿐만 아니라 좋은 강연을 위해서 PT자료를 만들기 위해 고민고민을 하고 학생들에게 어떤 내용으로 진행해야 도움이 될지 시장 조사도 하면서 교수님과 미팅 또한 자주 해서 강연이나 특강이 이루어진답니다.
교수님께서도 역시 선배를 모셔오기가 쉽지가 않으셔요. 우선 어떤 선배를 모셔와야 할지, 어떤 강연을 부탁해야 될지, 어떻게 하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지,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어렵게 모신 선배의 강연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는데요, 학생들이 취업하자마자 느낄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나의 인라인은 학교가 끝이 아니랍니다. 현업에서도 일을 하다 보면 같은 직원들과 인라인이 되기도 하며 함께 협력하는 회사사람들도 역시 인라인을 형성할 수가 있어요. 보통 첫 직장을 가진 뒤 이직을 할 때면 보통 함께 일한 직장 동료나 협력하는 회사 사람들에 의해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인라인이 상당히 중요하며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또한 잘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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