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을 하나 하고 나니, 이제 다시 블로그가 재미있어질려고 합니다. 라고 하니, 좀 아날로그적인 생각이려나. 벌써 블로그가 페이스북이니, 트위터에 비해서 아날로그적인가 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서글픕니다만. 블로그야 말로, 휘발성이 아니라,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촌스러운 걸까요.
여튼, 다시 포스팅 부릉부릉을 하기 전에, 브레인을 부릉부릉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자, 문제!
매년 친절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되기 강좌에서는 디버깅 대회를 엽니다. 이 대회는 단순하게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 (진 팀은 곧바로 탈락하고 이긴 팀끼리 또다시 경기를 벌이는 방법을 반복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워낙 출중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이 많아서 총 5127 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자, 운영자인 저는 총 경기횟수를 빨리 알아야 하겠는데, 어떻게 하면 정말 근사하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 이제부터 계속 몰랑몰랑 부릉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답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한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이 져야 게임이 종료되므로,
한팀이 지는 게임은 1회 이므로,
전체 팀 - 1 이 그 답입니다. 흠.
그러니, 5126 번 경기가 열리겠지요?
너무 스마트한 분들이라서, 제가 또 한번 할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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