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원은 어디로 간걸까?

 

자꾸 자꾸 브레인을 몰랑 거리면서 시동을 걸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또 하나 몰랑 거려 볼까 합니다. 아주 고전 적인 문제로 한번 접근해 볼까 합니다.

 

자, 오늘은 친구 둘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주 근사하게 저녁을 먹고 나서 계산을 해보려고 하니,

2만 5천원이 나왔습니다.

자, 우리 1/n 빵 하자, 지갑을 열었더니, 세명 다 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3만원을 예쁜 알바생에게 지불했습니다.

 

예쁜 알바생이 5천원을 천원짜리 5장 거스름 돈을 가지고 돌아와서 천원씩 나눠주고 나니, 2천원이 남았습니다.
식사 중 알바생이 친절하게 해 줬던 것에 만장일치로 2천원을 알바생에게 팁으로 주었습니다.

 

아! 즐거운 저녁이었어,
하고 모두 일어나 나오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각자 9천원씩 냈으니 2만 7천원을 낸 셈이군. 그리고, 알바생이 2천원을 가져갔으니 2만 9천원을 모두 쓴 셈이군. 
음..음? 그럼 천원은 어디간거지?

엄.. 천원은 어디로 간걸까요?

모든 값의 합은 3만원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사람이 27000원을 냈는데, 그 안에는 밥값 25000원과 팁 2000원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3만원 = 25000원 + 각자 1000원 + 팁 2000원 이어야 되는거지, 
3만원 = 27000원 + 팁 2000원 (응?) 이 아닌거라고 보면 되겠지요!

제대로 보려면 
3만원 = 27000원 + 각자 1000원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유하하!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12/09/20 08:55
애초에 9천원씩 내질 않았죠. 사람당 8333.3333...원씩 내야 하는데 총 3만원씩 냈으니 각자 1666.666...원씩 더 낸 셈이고 그런 의미에서 거스름돈은 총 4999.999....원, 약 5천원인데 각자가 천원씩만 가지고 나머지 666.666....원을 각자 팁으로 내서 1999.999....원, 즉 2천원이 생겼으니 애초에 천원이 비는 경우가 안 생기죠. 자기들이 9천원씩 냈다고 착각하는게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는 9333.333원씩 낸 건데.
Commented by 히언 at 2012/09/20 15:46
헛 그런데, 각자 개인한테는 1000원씩 돌아왔으니까 낸거는 9000원씩 한거 아니에요?
Commented by kkn1380 at 2012/09/20 10:07
9천원 * 3명 = 2.5만원(식대료) + 2천원(알바생)

마지막 결론에서 각자 9천원 2만7천원 내고 알바생 2천원 까지 2만 9천원 이라는 계산이 오류.
각자낸 2만 7천원에는 식대비(2만 5천원) + 알바생(2천원) 이 들어간 비용임.
Commented by 히언 at 2012/09/20 15:45
오호호!! 오류를~ 찾으셨군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친절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 되기 강좌 글 전체 리스트 (링크) -



댓글





친절한 임베디드 개발자 되기 강좌 글 전체 리스트 (링크) -